지난 5월 18일 4가정 아이들 11명과 종사자 4명, 자원봉사자 

6명 총 21명이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안산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어린 아동들이 있어 카페폭포에서 

출발하는 제일 쉬운 자락길 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카페폭포는 인공폭포이긴 하지만 엄청 크고 물줄기도 시원해서 

엄청 멋있었습니다. 초여름 인데도 무척 덥고 햇볕도 따가워 

목도 마르고 오르는 길이 많이 힘들었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무척 상쾌했습니다.

중간에 연못에서 오리가 나는 것도 보고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애벌레 무당벌레도 보고 아이들은 모두 신기해 하며 어린 동생들을 

잘 데리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힘들다고 툴툴거리다가도 시원한 

정자에 모여 앉아 남은 간식들을 나눠 먹으며 대가족이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든든하기도 했습니다.

마음도 가볍게 내려오는 길에는 영천시장에 들러 맛있는 

음료수와 간식도 먹고 서대문역사공원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보육사님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