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 나들이로 지난 6월 8일 광릉 국립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며칠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비오는 숲도 멋질 것 같아서 예정대로 그냥 나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비오는 광릉 숲은 오히려 한적하고 시원했고, 오전11시 숲에 도착하니 비가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신기한 나무들과 식물들을 보며 온실에도 

들어가 보고 예쁘게 피기 시작한 연꽃들도 보고 즐거운 산책을 했는데 입구에 있던

 계수나무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누군가가 "푸른하늘 은하수~~~"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잭했습니다. 어른들은 

다 알지만 아이들은 잘 몰랐습니다. 아이들은 유투브로 노래를 찾아서 계속 부르며 

노래를 금방 익혔습니다.  연못가에 모두 모여 도시락을 먹고 네잎 클로버 찾기 대회도 

하고 노래경연도 하고 용돈도 받고 이번에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3차에 걸친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엔 특히 광릉숲 친구되기 모임에 게속 참여중이신 이사님들과도 햄께 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보니 

잘 배우고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에도 멋진 프로그램을 또 기획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