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동물원에 갈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소식에 바깥활동을 기대하고 있던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 다음달 계획과 

바꾸어 진행하였습니다. 

새 식구된 막내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 것이 많아 이것저것 이야기하면 어김없이 

"아~ 거기가요!" 를 반복합니다. 막내부터 형까지 새벽부터 일어나 같이 갈 이모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동안 보고싶었던 가오리, 벨루가, 상어, 펭귄까지 빠뜨리지 않고 

살펴보고 왔습니다. 큰 형이 중간중간 아는 지식을 풀어 더 재미있었습니다.

맛있는 돈가스도 먹고 그동안 각자 모은 용돈으로 아쿠아리움 기프트샵에서 

원하는 물건도 구매하고 오늘 하루는 별천지를 경험한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표정이 보여드릴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벌써 "이모 동물원은 언제가요? 별 보러는 언제가요?" 우리 친구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성장해 

가길 기대해 봅니다.

​